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흰눈은 봄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봄이 오면 풀은 절로 나지만젊음은 붙들어도 달아나네꽃은 다시 필 날이 있어도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산 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건만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
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
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
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흰눈은
봄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
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
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
봄이 오면 풀은 절로 나지만
젊음은 붙들어도 달아나네
꽃은 다시 필 날이 있어도
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
산 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건만
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
아릅다워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