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하는 마음
등록일 : 2024-11-19 작성자 : 백형봉 조회수 : 14

전하는 마음

 

        흥덕  ~ : 백 형 봉  : ~

 

 

좋았던 감성으로 서로를

바라보다

님이라 불러 주는

따스한 임의 음성

새싹이 돋아나듯이

청 푸른 봄의 연가

 

멍울진 꽃잎 속에 담아둔

짙은 향기

바람결 타고 오는

은은한 님의 순결

해저믄 노을빛처럼

곱디고운 그 모습

 

허공에 그려지는 구름인 양

사라지고

무지개 꽃구름 타고

내려올 천사처럼

첫눈이 몰래 내린 밤

그대 곁을 찾으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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